NST,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 개최...우수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선정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김복철)가 25~26일 이틀간 개최한 '2022년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에서 '로봇 활용 자율 수행 기반 첨단 나노 소재 플랫폼 기술 도출을 위한 융합클러스터'와 '미세 뇌자기 측정 플랫폼 기반의 뇌질환 및 신경학적 분석 툴 응용을 위한 융합클러스터'가 우수 융합클러스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융합클러스터는 출연연 및 산·학·연 연구자 간 연구교류를 지원하고 융합연구 기획을 유도하는 연구협의체로, 출연연 R&D 공통 영역·중개 분야의 사전 탐색, 지역 R&D 역량강화, 융합 네트워크 구축 및 융합연구기획 지원 등을 위해 최대 2년, 연간 5000만원 이내 연구활동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으로 수행한 '로봇 활용 자율 수행 기반 첨단 나노 소재 플랫폼 기술 도출을 위한 융합클러스터'는 자동화 로봇 소재 관련 특허 동향 분석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을 통해 상용화를 촉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관으로 수행한 '미세 뇌자기 측정 플랫폼 기반의 뇌질환 및 신경학적 분석 툴 응용을 위한 융합클러스터'는 난치성 뇌질환 진단 및 뇌기능 툴 활용방안 기획, 광학펌핑 뇌자도 측정평가방법 기획 등 뇌과학 영역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툴에 대한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성과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연구주제 발굴과 기획, 네트워크 구축 등 융합클러스터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해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등 참여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는 1일차 15개(2021년 선정, 단년형)와 2일차 8개(2020년 선정, 다년형)로, 올해 종료되는 23개 과제 발표를 진행했다.

각 융합클러스터장이 △사회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출연연 R&D 공통분야 연구주제 발굴 등으로 교류를 이어온 융합클러스터의 성과를 발표했다.

김복철 이사장은 “성과발표회를 통해 융합혁신생태계 구축의 씨앗인 융합클러스터 성과를 한데 어우르는 장이 되길 바라며, 출연연과 산학연 간 상생적 융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