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 "하루아침에 2조 8천억 날렸지만 살아있지" 비아냥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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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래퍼 겸 디자이너 칸예 웨스트가 자신을 손절한 기업 CEO를 향해 공개 서한을 보냈다.
칸예 웨스트는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기업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의 CEO인 아리 에마뉴엘을 향해 "하루아침에 20억 달러(약 2조 8360억 원)를 잃었지만 난 여전히 살아있다. 이건 사랑의 연설이다. 난 여전히 당신을 사랑한다. 신도 당신을 사랑하신다. 돈이 내가 아니며, 사람들이 나다"라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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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미국 래퍼 겸 디자이너 칸예 웨스트가 자신을 손절한 기업 CEO를 향해 공개 서한을 보냈다.
칸예 웨스트는 27일 오후(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칸예 웨스트는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기업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의 CEO인 아리 에마뉴엘을 향해 "하루아침에 20억 달러(약 2조 8360억 원)를 잃었지만 난 여전히 살아있다. 이건 사랑의 연설이다. 난 여전히 당신을 사랑한다. 신도 당신을 사랑하신다. 돈이 내가 아니며, 사람들이 나다"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아리 에마누엘은 칸예 웨스트와 함께 일하는 기업들이 그와 관계를 끊도록 촉구하는 논평을 썼으며, 칸예 웨스트와 협업해온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 JP 모건 체이스, CAA, 발렌시아가, 보그 등이 그와의 손절을 선언했다.
업계가 칸예 웨스트와 연을 끊고 있는 이유는 그의 최근 행보 때문.
지난 10월초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 이지(Yeezy) 쇼에 '백인의 삶도 소중하다'는 문구를 새긴 티셔츠를 선보였다. 이는 2020년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이 논란이 된 뒤 등장한 슬로건 '흑인의 삶도 중요하다'는 슬로건을 비꼰 것으로, 칸예 웨스트의 보수주의 성향을 드러내는 퍼포먼스였다.
이후 패션계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칸예 웨스트를 비난하고 나섰으며, 뉴욕타임즈는 "'이지'는 죽었다"고 평하며 칸예 웨스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칸예 웨스트는 해당 티셔츠에 "(티셔츠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또 지난 10월 9일에는 "오늘 밤 조금 졸린데,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유대인들에 대해 '데스콘 3(Deathcon 3)'를 발동할 것"이라는 글을 SNS에 게재해 반 유대 발언으로 논란을 낳았다.
이에 칸예 웨스트와 2013년부터 협업해 연간 20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아디다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지와 협업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며, 관련 업체에의 대금 지급도 멈추겠다고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칸예 웨스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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