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5비 '미라클작전' 특별기여자 등 초청 부대 개방

하경민 2022. 10.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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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적처럼 성공한 '미라클작전'의 주인공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들과 공군 장병이 부산에서 다시 만났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하 5비)은 지난 26일 '국민과 함께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의 하나로 인근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해 비행단의 임무와 운용 항공기를 소개하는 부대개방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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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공정통제사들이 대형 수송기에서 태극기, 아프가니스탄기, 공군기, 5비 단기 등을 발에 매고 고공강하 시범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군 5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해 기적처럼 성공한 '미라클작전'의 주인공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들과 공군 장병이 부산에서 다시 만났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이하 5비)은 지난 26일 '국민과 함께하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의 하나로 인근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해 비행단의 임무와 운용 항공기를 소개하는 부대개방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5비는 평소 비행단의 임무여건을 이해해 주는 부대 인근 지역 주민들과 통장단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지난해 기적 같이 성공한 '미라클 작전'을 통해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족들도 부대로 초청해, 작전 성공의 주역인 5비 장병들과 재회했다.

미라클 작전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게 함락되면서 위협을 받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과 가족 등 390여 명을 군 수송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구출한 작전이다.

이번 행사는 5비 기지 강당에서의 부대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주기장에서 항공기 축하비행 및 공정통제사(CCT) 고공강하 관람으로 이어졌다.

또 장갑차와 제독차 등 특수차량 전시, 조종복 및 빨간 마후라 복장 체험, 심폐소생술 및 방독면 체험, 낙하산 줄을 이용한 팔찌와 인형만들기 체험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됐다.

5비 단장 전인석 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우리 비행단의 임무를 꾸준히 지지해주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얼굴을 보며 서로 화합하는 기회를 갖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켜 국민과 함께하는 최강의 공중기동작전 부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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