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일지] '계곡살인' 사건…이은해 무기징역, 조현수 징역 30년 선고까지

김동영 2022. 10.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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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은해(31·여)·조현수(30)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27일 오후 선고공판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씨에게 무기징역, 조현수씨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번 선고는 지난 2019년 6월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숨진 지 1216일, 만 3년4개월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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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왼쪽)·조현수씨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04.19. 20hwan@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이루비 기자 = '계곡 살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은해(31·여)·조현수(30)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27일 오후 선고공판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은해씨에게 무기징역, 조현수씨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씨 등에게 전자장치 부착 20년 등을 명령했다.

이번 선고는 지난 2019년 6월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숨진 지 1216일, 만 3년4개월 만에 이뤄졌다.

다음은 피해자 윤모씨가 숨진 이후 이씨와 조씨가 1심 선고를 받기 까지.

◇2017년

▲ 8월

- 이은해의 남편이자 피해자 윤모씨 명의로 생명보험 가입

◇2019년

▲2월

-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피 등을 섞은 매운탕 먹여 살해 시도

▲5월께

- 용인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 시도

▲6월 30일

- 가평 용소계곡에서 윤씨에게 다이빙 권유, 윤씨 사망

▲6~10월

- 경기 가평경찰서 윤씨 변사사건 관련 내사 종결

▲11월

-이은해, 윤씨 생명보험금 8억원 청구, 보험회사로부터 거절
-피해자 유족 지인 제보, 일산 서부경찰서 재수사 착수

◇2020년

▲10월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계곡살인 사건 방영

▲12월

- 일산 서부경찰서 불구속 송치
- 의정부지검, 피의자 주거지 관할 인천지검으로 이송

◇2021년

▲2월

-인천지검, ‘계곡살인’ 사건 전면 재수사 착수

▲12월13일

- 이은해·조현수, 첫 검찰 조사 출석

▲12월14일

- 이은해·조현수, 검찰 2차 조사 앞두고 도주

◇2022년

▲3월30일

- 검찰, 이은해·조현수 공개수사 전환

▲4월 6일

- 인천지검·인천경찰청 합동팀검거반 편성

▲4월16일

- 검경 합동검거반, 이은해·조현수 고양시 덕양구 소재 오피스텔서 검거

▲4월19일

- 이은해·조현수 구속영장 발부

▲4월28~29일

- 검찰, 이은해·조현수 범인 도피 조력자 2명 검거

▲4월30일

- 이은해·조현수 조력자 2명 구속

▲5월 4일

- 이은해·조현수 살인, 살인 미수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구속 기소

▲9월30일

-검찰, 이은해·조현수 각각 무기징역 구형

▲10월27일

- 법원, 이씨에 무기징역, 조씨에 징역 30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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