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권익위 현장간담회…민선8기 소통 시작

박준배 기자 2022. 10. 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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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 시민권익위원회가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시민권익위는 27일 광산구 지죽동의 광산엘리체레이크시티 아파트 주변 버스노선과 교통시설물 개선에 대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광주 온' 플랫폼을 통해 제안한 시민, 주민대표 등 3명과 광주시, 광산구, 광주경찰청, 광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5개 유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답사를 한 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소 이전 조정 가능 여부,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설치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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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산엘리체 아파트 버스노선 개선 제안자 등과 만나
광주시민권익위원회 위원들이 27일 광산구 지죽동 아파트 주변 버스노선과 교통시설물 개선과 관련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10.2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민선 8기 광주 시민권익위원회가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시민권익위는 27일 광산구 지죽동의 광산엘리체레이크시티 아파트 주변 버스노선과 교통시설물 개선에 대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버스노선과 교통시설물 개선안은 지난 6월 광주시 시민소통 플랫폼인 '시민광장 광주 온(on)'을 통해 시민정책으로 제안된 안건이다.

그동안 시민 50명 이상의 공감과 시민 100명 이상의 토론을 거쳐 시민권익위 도시재생교통건설분과위원회 심의안건으로 상정됐다.

'광주 온' 플랫폼을 통해 제안한 시민, 주민대표 등 3명과 광주시, 광산구, 광주경찰청, 광산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5개 유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답사를 한 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소 이전 조정 가능 여부, 교통안전 시설물 보강 설치 등을 논의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입주가 올 9월에서 5월로 앞당겨져 대중교통 이용과 안전에 대한 문제점과 불편을 제기하고 해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지역에는 시내버스 송정 93번과 마을버스 700번이 광산엘리체 신설도로까지 경유하지 않고 시내버스도 2시간에 1대가 운행돼 불편을 겪었다.

시민 제안 이후 현재는 송정93번에 예비차 1대를 투입해 학생 등하교 시간에 맞춰 일일 14회에서 26회(평일 기준)로 증회(조정) 운행하고 있는 중이다.

광산엘리체레이크시티 아파트 신설도로까지 버스 노선 조정 요구와 관련해서는 송정93번 노선과 마을버스 700번의 기존 이용객들의 추가 시간 소요에 따라 불편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근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양현 시민권익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과 행정이 쌍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소통하며 합리적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쌍방향 시민소통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소통 현장간담회에서 모색된 해결방안은 향후 시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후 정책권고할 예정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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