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원주을 당협위원장 초미 관심…與 조강특위 구성, 69곳 정비 착수

이호 2022. 10. 27.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7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공석인 69개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했다.

당규에 따르면 조강특위가 당 지도부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인선하면 이후 해당 조직위원장이 지역 당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조강특위가 조직위원장을 선임할 '사고 당협'에는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대표와 김철근(서울 강서병) 전 당대표 정무실장의 지역구가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현진·함경우 등 ‘친윤’ 합류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7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공석인 69개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했다.

당규에 따르면 조강특위가 당 지도부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인선하면 이후 해당 조직위원장이 지역 당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사실상 조강특위는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조강특위는 김석기 사무총장(위원장)과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엄태영 부총장이 당연직이다.

원내에선 배현진(서울 송파을)·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이, 원외에선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13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허위자료 제출에 대해 추궁하고 있다. 2022.10.13 [국회사진기자단]

당내 일각에선 이번 조강특위에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는 배 의원과 함 위원장 등이 합류한 것을 두고 조직 정비에 ‘윤심’(尹心)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진석 위원장은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이를 위한 집권 여당의 확실한 뒷받침을 위해 조강특위를 가동한다”면서 “내후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른 시일 내 공정하게 조직 정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조강특위가 조직위원장을 선임할 ‘사고 당협’에는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대표와 김철근(서울 강서병) 전 당대표 정무실장의 지역구가 포함됐다.

도내에서는 춘천 철원·화천·양구 갑과 원주을 등 사고 당협위원장 공모도 포함된다.

지난 6월 공모에서 춘천갑에 노용호(비례)국회의원, 강대규·김혜란 변호사 등 3명이, 원주을에는 권이중 변호사, 전병선 전 원주시의원, 박동수 변호사, 윤용호 대한생활체육회 강원도회장, 장승호 한국도시발전연구소 대표, 안재윤 미래교육아카데미 대표 등 6명이 신청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