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주군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2025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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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25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2025년 준공 목표로 설치하되 자연 훼손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민간인 세진중공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영남알프스케이블카 특수목적법인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가 이행되면 2023년 11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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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25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2025년 준공 목표로 설치하되 자연 훼손은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민간인 세진중공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후 영남알프스케이블카 특수목적법인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가 이행되면 2023년 11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케이블카 사업비 총 644억원은 전액 민자이고, 노선은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일원 약 2.472㎞ 구간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동정맥을 벗어난 신불재 남서 측 해발 약 850m 인근에서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시간당 최대 15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10인승 캐빈 50여 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측의 타당성 조사 결과 생산유발 740억원, 부가가치 유발 267억원, 고용유발 613명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어 “케이블카와 함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남부권 군립병원은 설립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그동안 현장 벤치마킹, 주민 설명회 등을 여는 등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용역을 추진해 군립병원 규모, 건립과 운영 방식 등을 정한 뒤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주군은 민선 8기 군정 비전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 실현을 위한 5대 분야 101개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총 1조8471억원을 투입한다.
역점 분야는 군민 중심 신뢰행정 구현,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도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주도,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 조성 등이다.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도시’ 분야로는 울주 군립병원 설립, 울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남부·서부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취약계층 자립지원 강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28개 사업으로 총 1197억원을 배정한다.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를 위해서는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신불산 케이블카 조기 설치, 언양읍성 복합문화거리,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등 16개 사업에 2882억원을 책정했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 조성’ 분야에서는 KTX 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유치, 동해남부선 역세권 개발,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통한 도시 개발 등 39개 사업으로 1조2855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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