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카드 제휴’… 관광객들 결제 편리

2022. 10. 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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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금융계열사 BC카드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Non-cash payments)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성사 배경 역시 베트남 지역에서 축적된 KT그룹 'ICT 경쟁력'과 BC카드 '핀테크 역량'에 대한 신뢰가 기반이 되었으며 '국가 간 결제 네트워크(N2N)' 구축 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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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베트남 국영결제중계망 사업자 NAPAS와 제휴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이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APAS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응웬 당 훙 NAPAS 부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그룹 금융계열사 BC카드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Non-cash payments)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의 핵심은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 전환과 연계된 방한 베트남 관광객의 비현금 결제 편의성 제고다. 앞으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별도 환전 없이 자국 카드 및 QR결제로 BC카드의 국내 최다 가맹점(340만 개)을 통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졌다.

특히 BC카드는 글로벌 협업 전략을 펼치고 있는 DIGICO KT 그룹의 대표 금융사로 동남아 지역 기반의 디지털 결제망 확산에 주력해 왔으며, 인도네시아 정부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 ‘해외 QR결제 제휴사’ 단독 선정,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 결제 프로세싱 인프라 구축’ 등의 실적을 거뒀다.

이번 MOU 성사 배경 역시 베트남 지역에서 축적된 KT그룹 ‘ICT 경쟁력’과 BC카드 ‘핀테크 역량’에 대한 신뢰가 기반이 되었으며 ‘국가 간 결제 네트워크(N2N)’ 구축 확대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까지 순차적으로 국가 간 결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고객과 가맹점도 긍정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베트남 방문 예정 고객은 BC카드와 페이북 QR결제만으로 현지 가맹점 이용이 가능해진다. NAPAS는 베트남 현지 220만 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대부분의 카드 기반 결제가 가능하다.

BC카드는 NAPAS 브랜드 발급사(베트남은행)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번 방한을 통해 베트남 은행 관계자들은 BC카드의 디지털 결제 기술을 체험하면서 ‘현금 없는 사회’ 해법을 찾고 향후 NAPAS 카드 활성화 프로모션도 공동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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