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연극 ‘서툰 사람들’ 무대 선다
‘믿보배’ 이지훈이 첫 무대에 오른다.
배우 이지훈, 안두호가 장진 감독의 대표 코미디작 연극 ‘서툰 사람들’로 무대에 선다.
‘서툰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이야기꾼 장진 감독님의 작품, 연출 극으로 10년 만에 대학로를 찾아온다.
오는 11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막을 올리며, 이번 시즌에는 배우 이지훈, 안두호, 오문강, 임모윤, 김주연, 이철민 등이 출연한다.
‘서툰 사람들’은 1995년 서울 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 당시 전회차 적선 매진의 신화를 이루며 대학로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작품 속 등장하는 ‘서툰 사람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희화화된 모습으로 그려낸다. 사회 풍자적인 메시지조차 날카롭지 않고 재치 있게 그려내 웃다가 자연스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집주인 손목에 상처라도 날까 봐 밧줄에 매듭 맺는 법을 적어올 정도로 배려심 많고 도둑질은 서투른 도둑 ‘장덕배’ 역에는 배우 이지훈이, 1인 3역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멀티맨 역에는 현재도 빨래에서 활약중인 배우 안두호가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장진 감독이 직접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 배우들, 소극장 공연을 직접 보며 배우들을 선발한 캐스팅 경로도 주목된다.
특히 배우 이지훈은 ‘신입사관 구해령’, ‘달이 뜨는 강’,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도맡아 미디어를 통한 대중 팬들에게는 익숙하지만 대학로 연극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성숙한 연기력과 깊이까지 더해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낼 예정이다. 특히 내년 개봉으로 알려진 이지훈, 한승연 주연의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촬영 마친 후 연극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같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안두호 역시 최근 돼지의 왕부터 마녀의 법정, 태양의 후예, 도깨비까지 연극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추위와 함께 올 연말, 포복절도할 웃음을 가득 들고 찾아올 연극 ‘서툰 사람들’은 오는 11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다음날 (28일) 오전 11시, 예스 24, 티켓링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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