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장인, 주식고수 자산가였네 "삼성전자 주식, 650원 때도 매수"('유퀴즈')

장다희 기자 2022. 10.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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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 최원호가 '유퀴즈'에 출연해 삼성전자로 수십억 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66회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해 수십억 자산가가된 최원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이 "그릇 장소로 잘 된거냐"라고 물었고, 최원호는 "맞다. 그릇 장사로 어느 정도 벌었다. 그때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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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출처|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주식 고수' 최원호가 '유퀴즈'에 출연해 삼성전자로 수십억 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66회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해 수십억 자산가가된 최원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원호는 "제가 처음에는 사업을 하다가 완전히 쫄딱 망했었다.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 정도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완전히 망하고 반지하 월세방에 들어갔는데 층고가 낮으니까 장롱이 안 들어가더라. 그래서 장롱을 옆으로 뉘어서 넣어야 했다. 그렇게 눕혀놓은 장롱 위에서 (주식)공부를 시작했다. 밤에는 거기에 앉아서 책을 읽곤 했다"라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낮에는 어떤 일을 하셨냐"라고 최원호에게 물었다. 최원호는 "사업 실패 후 6~7개월 정도 택시 운전을 했다. 그다음 토스트 장사를 반년 정도 했다. 동대문 가면 옷 장사 칸막이가 있지 않나. 그걸 하나 둬서 옷 장사에도 도전했다. 그다음엔 그릇을 떼다가 집 집마다 다니면서 방문 판매까지 했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그릇 장소로 잘 된거냐"라고 물었고, 최원호는 "맞다. 그릇 장사로 어느 정도 벌었다. 그때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1995년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모았다는 최원호는 "그때 삼성전자 주가가 천원에서 2천원 사이였다. IMF 때는 650원, 700원까지 떨어졌다. 200원에서 800원까지 떨어졌을 때도 지속적으로 매수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무섭지 않았냐"라고 묻자, 최원호는 "별로 무섭지 않았다. 제가 책을 상당히 많이 읽었다. 타밍에 맞춰서 사고파는 기술의 책 말고 '앙드레 코스톨라니'라든지, 뱅가드 창업자 '존 보글' 책들을 읽었다"라고 설명했다.

▲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출처| tvN

최원호는 "매달 매수하다가 내 집 없는 서러움이 너무 커서 2000년도에 주식을 매도해 집을 마련했다. 삼성전자에 1억 5천을 투자해서 5억 이상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2000년 7월에 다시 매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만 약 10년 정도 매수했다"라고 했다. 조세호가 "떨어지면 팔고 싶었을텐데"라고 말하자 "뉴스에서 고점을 찍었다고 하면 사람들이 막 사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무서워서 팔게 되는데 반대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최원호는 사위가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그린 박태준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고, "따님은 어떻게 박태준과 만나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최원호는 "혹시 마마무라고 아냐. 딸이 3년 정도 연습생 하다가 탈퇴를 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전체적으로 좋은 일이 되게 많으시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사위 입장에서 아버님을 만났더니 주식으로 대박나신 분이고, 아버님 입장에서는 사위를 만났더니 웹툰으로 대박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최원호는 아무 말 없이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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