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기술진흥원에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 랩’ 문열어

인공지능 활용 불량 유형 자동 검출…검사 정확도 향상

27일 충남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 랩’ 개소식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가 27일 충남과학기술진흥원에서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실증랩’ 개소식을 갖고 친환경 모빌리티 제조산업 혁신에 본격 나섰다.

도에 따르면 실증랩은 충남과학기술진흥원이 있는 아산 Y몰 내 총면적 160㎡ 규모로 조성했으며, 제조 데이터를 가공·학습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특화산업 인공지능 융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활용할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불량유형을 자동으로 검출해 검사 정확도가 향상되고 작업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도는 해당 데이터가 안전하게 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권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설계·구현했다.

도는 개발중인 인공지능 기술을 검사 지능화 외에도 생산공정 최적화, 제품설계 지능화 등 다양한 생산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도입 후 기업의 생산성은 7% 이상 향상을 기대한다.

김범수 도 미래성장과장은 “실증 랩 구축을 통해 사업 참여기업과 함께 인공지능 개발·실증을 추진하고 지역산업 고도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육성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