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황재균과 결혼 앞두고 '강남좀비'로 스크린 복귀

'강남좀비'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고 강남이 혼돈의 중심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강남좀비'로 돌아온다.

지연이 출연하는 코믹 좀비 액션 '강남좀비'는 다음 달 30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고 강남이 혼돈의 중심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좀비에게 점령당한 강남 한복판의 빌딩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처절한 사투를 보여준다. 반드시 살아나가야 하는 현석(지일주) 민정(지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무리를 지어 달려오는 좀비들의 위협적인 추격은 긴장감을 더한다

거칠게 무기를 휘두르는 민정은 강렬하고 도전적인 매력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잔뜩 겁에 질린 민정의 "우리 이제 어떡해요?"라는 말에 "내가 지켜줄게요. 나 믿죠?"라며 안심시키는 현석과 뒤이어 달려드는 좀비떼의 모습은 핏빛 사투를 예고한다.

지연은 지난 2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올리고 야구선수 황재균과 올겨울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기쁜 소식을 전했던 지연이 '강남좀비'로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