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 국교위원장 "다른 길 거쳤지만 같은 곳 보고 걸음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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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27일 "존경하는 국민들이 믿고 참여할 수 있는 국가교육을 위해 각 위원님들 모두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교육위원회가 다 함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지도 벌써 한 달이 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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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27일 "존경하는 국민들이 믿고 참여할 수 있는 국가교육을 위해 각 위원님들 모두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가교육위원회가 다 함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지도 벌써 한 달이 흘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교위는 교육정책을 사회적 합의에 기반해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고자 9월 출범한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다. 중장기 교육제도와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교육과정 개발·고시, 국민의견 수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다만 국교위는 출범 전부터 일부 위원들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인 바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일부 국교 위원의 과거 발언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가 수립되기까지 크고 작은 교육 혁신들이 있었으나 교육 현장에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여전히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국교위를 통해 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통분모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뿌리를 내려 아이들을 위한 충실한 교육 기반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국가교육에 관한 중장기 계획은 다양한 현안과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 학생과 학부모, 교육자들에게 미래를 위한 등대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위원님들께서는 서로 다른 길을 거쳐 이 곳에 모였지만, 이제는 같은 곳을 보고 함께 걸음을 맞춰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교위 운영규칙과 국교위 산하 전문위원회·특별위원회 분야 및 영역 등을 논의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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