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943억…전년 동기 대비 5.6%↓

김종엽 기자 2022. 10. 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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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27일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3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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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DGB금융그룹은 27일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3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했다. 상품운용 부문의 지속적인 영업수익 적자와 자산관리(WM) 부문의 수익 하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수익 정체에 따른 것이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돼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3294억원을 기록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가 양호한 실적 배경으로 분석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와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만큼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와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연착륙 지원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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