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산업 총망라…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 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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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관련 산업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 엑스포가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해리 라이트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장관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많은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대구가 한국의 파워풀한 산업 허브로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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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전기·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관련 산업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 엑스포가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기존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올해부터 미래모빌리티엑스포로 변경됐다. 국내 최대 규모로 영국, 독일, 미국, 이스라엘, 일본, 중국 등 6개국, 171개 업체가 참여했고 1만5024㎡에 10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E-모빌리티,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부터 2차전지, 베터리, 충전시스템 등 부품서비스, 튜닝 전문업체, 액세서리 등 튜닝 등 친환경, 자율주행, 튜닝 분야 완성모빌리티 및 부품서비스 관련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시장 중앙 메인 동선에는 친환경 부품, 2차전지 및 배터리 등 부품사의 전시 공간이 배치됐으며 좌·우측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장으로 조성됐다. 지역 기업인 삼보모터스, PHC의 전시공간도 큰 규모로 자리잡았다.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전시 공간에서는 기아의 니로 플러스, EV6 GT를 비롯해 현대차 아이오닉 6 등이 눈에 띄었다. 아우디의 'e-트론'시리즈, GM의 허머 EV, 테슬라의 모델3 등 해외 전기차도 관람객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엑스포 기간 중 포럼도 진행된다. 유동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신용식 SKT 부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사장, 이진우 루시드 상무 등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62명의 연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포럼에는 UAM 기업이 다수 초청된 것은 물론 주한 이스라엘, 영국 대사관과도 함께 한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 독일 작센주의 세션도 개최된다.
전기이륜차와 전기차의 시승 행사도 야외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테슬라 모델3, 기아 EV6 GT-Line, GM 볼트 EUV, 바이크뱅크 고고로2 플러스 등을 엑스코 유통단지 주변 2.3㎞ 거리를 시승과 동승해 볼 수 있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진행된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장관 등을 비롯해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고주영 삼성SDI 상무 등이 함께 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방문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항해하고 움직이고 주행하고 하늘을 나는 모든 방식을 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축사를 건넸다.
해리 라이트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무부장관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많은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대구가 한국의 파워풀한 산업 허브로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와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와주셨고 많은 해외 기업들도 참가했다. 앞으로 세계는 UAM 산업으로 새롭게 이동수단이 재편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며 "그 시대에는 한국이 주도하고, 또 대구시가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다시 한 번 시작해보자는 그런 취지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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