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코로나19 백신 효과도↑

안호균 2022. 10. 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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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JSM)에는 정기적인 신체 활동과 코로나19 백신의 보호 효과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정기적인 신체활동은 입원이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고, 공중보건 메시지는 이를 장려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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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 연구 결과
매주 150분 이상 신체활동한 백신접종자, 입원 확률 86% 낮아져
신체활동 60분 미만인 백신접종자는 입원 예방 효과 60% 그쳐

[아바나=AP/뉴시스]6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낚시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말레콘 방파제를 따라 조깅하고 있다.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는 강도 높은 봉쇄조치로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한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쿠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883명, 사망자는 123명으로 집계됐다. 2020.10.07.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스포츠의학저널(BJSM)에는 정기적인 신체 활동과 코로나19 백신의 보호 효과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연구진은 주당 평균 운동량을 기준으로 20만명 가량의 의료보험 가입자를 세 그룹으로 분류한 뒤 백신 접종의 효과를 관찰했다.

매주 150분 이상 고수준의 신체활동을 한 그룹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할 확률이 85.8% 낮아졌다. 매주 평균 60~149분 신체활동을 하는 그룹의 경우 입원 확률이 72.1% 감소했다. 매주 평균 신체 활동량이 60분 미만인 그룹은 입원 예방 효과가 60.0%에 그쳤다.

또 활동량이 낮은 그룹은 중간 그룹과 높은 그룹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각각 1.4배와 2.8배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정기적인 신체활동은 입원이 필요한 중증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고, 공중보건 메시지는 이를 장려해야 한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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