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업 경기 반등했지만, 매출 전망은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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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기업들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다음달 매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7일 발표한 '10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BSI) 조사결과'를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다음달 매출전망은 각각 11p, 8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 중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나타내는 업황전망(BSI)이 11p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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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은행, 10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 발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내 기업들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다음달 매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7일 발표한 '10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BSI) 조사결과'를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다음달 매출전망은 각각 11p, 8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 중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나타내는 업황전망(BSI)이 11p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3개월 연속 하락했던 기업경기 심리가 반등했지만, 외부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기업들이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중 제주지역 업황(BSI)는 85로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하락세에 접어든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심리가 회복된 것이다.
제주 지역 업황 85는 전국 평균 업황 76보다 9p 높은 수준이다.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 100보다 낮으면 전월대비 부정적 경기 전망을 의미한다.
도내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1.7%), 원자재가격 상승(14.2%), 내수부진(1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내 300개 업체(응답 2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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