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적 기업에 집중 투자…BNK자산운용 자사주 매입 펀드 출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과 이윤학 BNK 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상장계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2.10.27/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BNK자산운용은 27일 국내 처음으로 바이백(기업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고배당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다.

시장에서 기업이 주주들의 가치를 높이는 행위의 척도로 나타나는 ‘주주수익률(배당수익률+자사주매입률)’에 중점을 두고 주주친화적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FnGuide 주주가치 지수’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대형주 중 주주수익률 상위 기업들로 구성되며,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한 공시수량 대비 실제 매입량을 뜻하는 자사주 취득률도 함께 고려한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초과수익 전략을 바탕으로 기초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주주환원을 위해 주가부양책으로 활용하는 액면분할, 무상증자, 자사주 소각 등의 이벤트를 투자로 연결해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