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요리만큼은 양보 못해”…‘편스토랑’ 3주년 특집서 ‘원조 요섹남’ 솜씨 자랑

28일 방송 ‘편스토랑’ 3주년 특집에 새 ‘편셰프’로 출연
“한동안 어려운 일들로 요리 못해…‘진검승부’ 겨뤄보자”

박수홍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 편셰프로 출격한다. KBS 제공

 
방송인 박수홍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새 편셰프로 출격해 ‘원조 요섹남(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의 매력을 뽐낸다.

그는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을 보유했고, 요리책을 발간하는 한편 요리 프로그램의 MC로 장시간 활약할 정도로 요리에 일가견이 있어 ‘편스토랑’에서 어떤 요리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수홍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 3주년 특집에 신입 편셰프로 함께 한다.

박수홍은 지난 2005년 한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후 요리책을 발간했으며, 요리 프로그램의 MC로 장시간 활약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편스토랑’ 제작진은 27일 박수홍의 출연 예고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박수홍은 “사실 한동안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아서 요리를 하지 못했다. 요리를 할 생각도 못했다”면서 그간의 사정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저를 살리겠다고 노력해주신 분들이 많다, 그분들의 응원 덕분에 살았다”며 “이제는 그분들에게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수홍은 다시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담아 아주 오랜만에 자기 자신을 위한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그의 냉장고에서는 울릉도, 속초, 천안,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다양한 식재료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지인들이 힘내라고, 잘 먹고 살라고, 식재료를 보내주셨다”고 밝혀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는 지인들이 보내준 팔도 식재료로 울릉도산 따개비섭밥, 속초산 호래기숙회, 천안 빠금장찌개, 제주도 깅이조림 등을 정성을 다해 요리해 ‘응원의 전국 팔도 밥상’을 완성했다. 그는 오랜만에 요리를 했지만 원조 요섹남 타이틀에 걸맞는 수준급 칼질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재료 손질부터 요리 과정, 플레이팅, 뒷정리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정갈하고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연복 셰프는 “‘요리의 정석’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편스토랑’ 식구들도 “역시 실력자”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박수홍은 스튜디오 녹화에서 “요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 진검승부를 겨뤄보자는 마음에 출연했다”고 밝히며 ‘편셰프’ 도전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이에 기존 편셰프들도 원조 요섹남 박수홍의 탁월한 실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박수홍이 신입 편셰프로 출연하는 ‘편스토랑’ 3주년 특집은 28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