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943억 원

나호용 2022. 10.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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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지배주주지분 누적 당기순이익 394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DGB생명 재무제표 소급 재작성 전 회계기준)한 것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31억 원으로, 견조한 영업자산 증가, 양호한 건전성, 비용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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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년동기대비 5.6%↓…비은행계열사 실적부진 영향
하이투자증권 당기순이익 737억 원으로 43.4% 감소

대구은행 제2본점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DGB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분기 지배주주지분 누적 당기순이익 394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DGB생명 재무제표 소급 재작성 전 회계기준)한 것으로,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주력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7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했다.

주요 원인은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상품운용 부문 영업수익 적자 지속,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WM 부문 수익 하락,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PF 부문 수익 정체 등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비은행 계열사의 부진을 DGB캐피탈이 일정 부분 만회했다.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31억 원으로, 견조한 영업자산 증가, 양호한 건전성, 비용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3294억 원을 기록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견조한 대출성장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가 양호한 실적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최근 물가상승 지속과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로 신용손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으나 은행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과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최근 3년간 코로나 관련 특별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불확실한 미래 경기에 대비하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가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향후 실적 또한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와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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