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회자되는…" 똑같은 답변한 지드래곤·제니, '열애+결별설' 후 인터뷰 나란히 공개 [MD이슈](종합)

2022. 10. 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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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열애 및 결별설에 휩싸였던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 블랙핑크 제니의 인터뷰가 나란히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C사 엠버서더 6인의 숏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지드래곤과 제니, 최근 열애 및 결별설로 온라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두 스타가 각자 진행한 숏 인터뷰도 연달아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어떤 아이콘이 되고 싶냐"라는 질문에 같은 생각을 전한 지드래곤과 제니. 지드래곤은 "제가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나 엘르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언제 봐도 다르지 않다.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일이다. 좀 모순적이긴 한데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이면서, 원래 내 모습이면서. 한 시대보다 여러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아이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제니 역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아이콘이 아닐까 싶다. 한 시대만 대표하기보다 시대를 초월해 오래 기억되고 회자되는 아이콘이라면 매우 좋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은 "아이콘이 갖춰야 할 태도는?"이라는 물음에 "적어도 제 롤모델이나 영향을 많이 받는 인물들을 떠올리면 자기 고집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자기 것만 고집하란 소리는 아니다. 계속해서 시대의 흐름을 앞서서 보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면서 자기 고유의 색깔이 있어야 하는 건 분명하다. 본인이 만드는 것, 하는 일 등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지금의 지드래곤을 만든 '원칙'은 무엇일까. 지드래곤은 "원칙 무시합니다. 저는 원칙이 없다. 이게 제 원칙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래야 돼, 저래야 돼', 고정관념 그게 맞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적어도 운 좋게 틀 안에 갇혀 있지 않고 틀에서 벗어나도 되는 것들이 많았다. 음악도 그렇고 패션도 그렇고"라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냈다.

반면 제니는 "아이콘의 의미는?"이라는 물음표에 "자기 의견과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가진 사람인 거 같다.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답변, 모두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하기보다 자신만의 시각과 관점을 통해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아이콘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얘기했다.

"클래식 vs 모던"이라는 질문엔 "클래식이다. 저는 평상시에 되게 모던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지만, 가보지 못한 시대에 대한 알지 못한 그리움이 존재한다"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제니는 "올해 가장 상징적인 순간"으로 "아무래도 이번 컴백이 아닐까 싶다"라고 꼽았다. 그는 "블랙핑크가 이제 곧 월드투어에 오르는데 이 여정을 마치고 나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을 거 같아 되게 많이 기대가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아이코닉한 가사"로는 "블랙핑크 인 유어 에어리어(Blackpink In Your Area)"라고 언급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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