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이번이 마지막 기회…당장 범도민대책기구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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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위한 범도민대책기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합회는 "전주완주 통합 추진은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없다. 이전에 협의했던 통합관련 세부사업을 새롭게 검토하는 한편, 민·관·정이 참여하는 통합추진 범도민상설대책기구 설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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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위한 범도민대책기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27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완주와 전주는 원래 하나였다”면서 “사악한 일제가 1935년 강제적으로 강요한 완주전주 분할을 더 이상 좌시하면 안 된다. 당장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우리는 세 차례나 전주완주 통합에 실패했다”면서 “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완주군민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안전장치를 마련,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범도민 상설대책기구 설치 및 운영 △지난 2012년 작성된 전주완주 상생협력 발전사업 실천협약서 재검토 △85개 세부 협의사항 재검토 △통합전주시의 발전방향과 미래비전에 대한 연구용역 실시 등을 제시했다.
연합회는 “전주완주 통합 추진은 아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없다. 이전에 협의했던 통합관련 세부사업을 새롭게 검토하는 한편, 민·관·정이 참여하는 통합추진 범도민상설대책기구 설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통합의 성공여부는 완주군민들의 의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에 완주군이 주체가 되고 중심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통합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음 총선에는 통합 찬반 주민투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완주 통합은 지난 1997년과 2007년, 2013년 등 지금까지 세 차례 추진됐었다. 하지만 모두 완주군민의 반대로 실패했었다. 실제로 지난 2013년에 실시된 주민찬반 투표에서는 전주시민이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나 완주군민들의 55.4%가 반대해 무산됐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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