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메타버스…디지털 전환 혁신방향 제시

정희영 2022. 10.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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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2022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
유망기술 전망하고 사업화 아이템 제시
김재수 KISTI 원장이 27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22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KISTI]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유망기술을 진단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27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이끄는 미래유망기술'을 주제로 2022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미래유망기술 컨퍼런스는 미래를 좌우할 핵심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어떻게 사업화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로 17회차를 맞았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디지털 기술이 국가 미래를 담보하는 시대,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데이터"라며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KISTI는 지난 60년간 과학기술지식인프라 구축과 확산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고, 국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먼저 미래유망기술 전망 분야에서는 김지현 SK mySUNI 부사장은 전통산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을 구성하고,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하는 등 현장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전홍우 KISTI 미래기술분석센터장은 최근 5년간의 사회문제 트렌드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데이터분석 결과에 대해 강연했다. 김영기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소리의 시각화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향후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템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메타버스를 통해 인류가 마주한 특이점이 무엇인지와 해결해야할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윤정 KISTI 기술사업화연구센터장은 경기침체와 에너지 위기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KISTI의 기술사업화 분석 모델을 통해 발굴한 유망 아이템에 대해 발표했다.

김정수 야나두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정무경 SK사피온코리아 CTO는 지능형반도체의 동향과 전망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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