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납품 친환경 감자서 잔류농약...경기교육청 "재발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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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납품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친환경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전국 9개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감자와 양파, 마늘 등 3개 친환경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4개 창고의 9개 농가 감자 36t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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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친환경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도교육청은 "경기도청이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친환경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어 "특히 해당 농산물 39t이 도내 800여 개 학교에 이미 공급된 만큼 도청은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처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잔류농약 검출 감자 폐기로 인한 물량 부족, 단가 인상 등으로 학교급식 운영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원활한 공급 방안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앞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20일부터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전국 9개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감자와 양파, 마늘 등 3개 친환경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한 결과 4개 창고의 9개 농가 감자 36t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에 들어갔다.
잔류농약은 피페로닐부톡사이드로 약효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 협력제다.
이번 전수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학교급식 수매 농산물 검사 결과 도에서 보관 중인 1개 창고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이뤄졌다.
앞서 도 농수산진흥원은 지난 6월 10~17일 도내 305개 감자생산농가에서 생산된 감자 2000t에 대해 전수검사를 해 전량 적합판정을 받았다. 당시 잔류농약 전수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인증한 검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이 담당했다.
당시 적합 판정을 받은 감자들은 지난 7월 1일부터 10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1200여개 학교에 612t가량이 공급됐다.
진흥원은 공급된 물량 중 39t가량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 농가의 감자로 800여 학교에 공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은 교육활동이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우려가 큰 만큼 안전한 식재료 공급,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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