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의 통쾌한 도발…‘누드’로 고공행진 [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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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통쾌한 도발이 통했다.
편견 앞에 맞선 (여자)아이들이 신곡 '누드'로 고공행진 중이다.
'누드'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외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여자)아이들은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나'를 '누드'라고 빗대어 표현했다.
2022년 발매된 노래 중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한 다섯 번째 곡으로 'Nxde'(누드)를 추가한 (여자)아이들은 'TOMBOY'까지 올해 두 곡을 목록에 올린 유일한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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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의 통쾌한 도발이 통했다. 편견 앞에 맞선 (여자)아이들이 신곡 ‘누드’로 고공행진 중이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17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I love’(아이 러브)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여자)아이들의 신보 ‘I love’(아이 러브)는 ‘나’는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그냥 ‘나’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해야 마땅하며, 내가 원하지 않는 겉치레는 벗어 던지고 꾸밈없는 본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Nxde’는 모든 사람의 페르소나를 ‘Show’로 표현하고자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의 멜로디를 차용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이다. ‘누드’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외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여자)아이들은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나’를 ‘누드’라고 빗대어 표현했다. 특히 ‘Nxde’는 단어에 대한 외설스러운 시선을 대범하게 비꼬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여자)아이들의 당찬 각오는 대중을 한방 먹이는데 성공했다. ‘누드’는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벅스에서는 실시간 차트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I love’(아이러브)의 전곡을 차트에 올리기도 했다.
특히 ‘누드’는 음원 공개 일주일 만에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5개의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부문 전 세계 40개 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초동 판매량은 67만 8천 장으로, 전작 대비 284%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섯 멤버 모두가 ‘섹시 스타’ 마릴린먼로를 과감하게 오마주한 뮤직비디오도 큰 화제가 됐다. 이들은 미술관에서 경매하는 모습, 스마트폰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 모습 등으로 쇼걸이 된 (여자)아이들을 편견적으로 판단하는 상황들을 그려내며 무대 위에서 대중들이 원하는 내가 아닌 모습을 보이는 쇼걸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누드’의 뮤직비디오도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랭크되어 연일 정상을 지키고 있다. 공개된 지 하루 만에 2,400만 회를 돌파한 조회 수는 7399만 회(27일 오후 3시 20분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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