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노인일자리사업 지속 추진…내년도 3800명 규모 유지

신정철 2022. 10. 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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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박종우)가 2023년 노인 일자리사업을 올해 규모로 지속 추진한다.

27일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2023년도 국비지원 복지예산 삭감과 관련, 박종우 시장이 관계부서에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그러나 거제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국비 미지원분에 대한 재원 마련을 통해 2023년 전체 참여인원을 2022년 3800여 명 수준으로 유지해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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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 내년도 복지예산 축소했지만 시 자체예산 투입해
경로당 노후개보수 지원, 운영비 월 10만→15만원 인상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정부의 복지예산 축소로 인원감소가 예상되는 2023년 노인 일자리사업을 시 자체예산 편성으로 올해 규모로 지속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박종우 시장이 경로당을 방문하고 있는 모습.(사진=거제시 제공).2022.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시장 박종우)가 2023년 노인 일자리사업을 올해 규모로 지속 추진한다.

27일 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2023년도 국비지원 복지예산 삭감과 관련, 박종우 시장이 관계부서에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거제시의 노인일자리사업은 정부의 공공일자리 사업량 축소 발표에 따라 2023년도 전체 참여인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거제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등 국비 미지원분에 대한 재원 마련을 통해 2023년 전체 참여인원을 2022년 3800여 명 수준으로 유지해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올해 3795명이었지만 정부의 복지예산 축소로 250여 명이 일자리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게 될 위기였다.

또한 고령화 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 공간 필요성과 수요에 따라 2023년 경로당 운영비를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증액하고, 냉·난방비 지원 및 개·보수 공사 등을 위한 경로당 환경개선사업비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종우 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층의 생계유지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걱정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민 복지를 위한 자체 보완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국비지원 삭감에 대비하여 할인보전금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2023년 거제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도 2022년보다 증액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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