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 김제 등서 종교현장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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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사업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이명연)은 27일 종교문화유산 관련 김제, 부안, 완주 등 도내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연구회는 먼저 불교와 기독교 등 4대 종교 유산이 문화재로 등록된 김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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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종교 문화유산 실태 점검·효율적 관리·활용 방안 모색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사업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이명연)은 27일 종교문화유산 관련 김제, 부안, 완주 등 도내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연구회는 먼저 불교와 기독교 등 4대 종교 유산이 문화재로 등록된 김제를 찾았다.
연구회에 따르면 김제 금산면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 한국 기독교 초기 ‘ㄱ’자 예배당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금산교회, 구한말 동학농민운동 이후 토착신앙 연구와 민족종교의 흐름을 보여주는 증산법종교 본부, 전주 전동성당과 함께 호남지방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수류성당이 한 곳에 모여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수류금산 프로그램을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로 운영 중이다.
또한 1948년에 개원한 호남지역의 유일한 천도교 수도원인 부안군 상서면에 위치한 천도교호암수도원 부안교구를 찾아 독공 수련실과 강당 등 현장을 두루 살펴봤다.
이어 지난해 3월 한국 천주교 첫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 유해와 유물이 발견된 초남이 성지를 방문했다.
초남이성지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2차례나 실시했고, 현재는 발굴조사와 문화재 지정 절차가 추진 중이다.
이명연 대표의원은 “도내에도 문화자산 가치가 높은 우수한 종교자원이 다수 분포돼 있지만, 그동안 관리·활용이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며 “종교문화유산 자원이 지역의 전통·생활·현대문화와 조화를 이루면서 주변 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을 통한 관광활성화 및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의회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이명연, 김정기, 이병도, 양해석, 문승우, 윤영숙, 윤수봉, 이수진, 김이재, 김만기, 황영석, 한정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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