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도 없다" 농촌 인력난…도, 일손돕기 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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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영농철을 맞아 독거·장애·고령·부녀농가 등 사회적 취약계층 농가,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가 대대적인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해 도, 시군, 농협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도 개설하고 대상 농가의 접수를 받아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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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가을 영농철을 맞아 독거·장애·고령·부녀농가 등 사회적 취약계층 농가,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가 대대적인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추진한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직원 30여명은 27일 청송 파천면의 고령 농가(김모 씨, 84세) 사과농장을 찾아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사과를 수확하고 농장 환경정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수확한 사과를 구매해 소비촉진도 도왔다.
김 씨는 "일손부족으로 힘들게 재배한 사과를 제때 수확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공무원들이 찾아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직접 구매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해 도, 시군, 농협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도 개설하고 대상 농가의 접수를 받아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도영호 경북도 농촌활력과장은 "가을 수확철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현재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내국인 근로자조차 구하기 힘들다"며 "국민참여형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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