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15억원 증가…농어업분야 전기요금 인상액, 정부가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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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이 10월부터 인상되는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액에 대한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27일 윤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농어업용 전기 총사용량은 2만603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농어민이 농어업용 전기 사용으로 납부한 요금은 9467억원에 달한다.
윤 의원은 지난 9월 면세유 인상분 차액을 국가에서 보조한 전례가 있는 만큼,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차액의 국비 지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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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이 10월부터 인상되는 농어업 전기요금 인상액에 대한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27일 윤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농어업용 전기 총사용량은 2만603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농어민이 농어업용 전기 사용으로 납부한 요금은 9467억원에 달한다.
한전이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야 한다는 이유로 10월부터 2.5원/kWh을 인상, 이로 인해 농어민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연간 전기요금은 지난해 기준으로 산정시 515억원에 달한다.
윤 의원은 지난 9월 면세유 인상분 차액을 국가에서 보조한 전례가 있는 만큼,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 차액의 국비 지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2023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농식품부장관과 해수부 장관에게 지원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 외국인 노동자 입국 중단, 농수산물 판매 부진한 상황에서 전기요금까지 상승할 경우 농어민들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상승과 판매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어민들이 이번 위기를 버틸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국가가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농식품부·해수부·기재부를 설득해 반드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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