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원로기업인 20명 3년 만에 한자리 모여 경제현안 논의

김종엽 기자 2022. 10. 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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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원로 기업인들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이 전날 20명의 지역의 원로 기업인을 호텔로 초청해 러시아-우크라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기의 파고를 헤쳐 나갈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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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상수(上壽)를 맞은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구상의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원로 기업인들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이 전날 20명의 지역의 원로 기업인을 호텔로 초청해 러시아-우크라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제 위기의 파고를 헤쳐 나갈 의견을 들었다.

이날 참석한 원로 기업인은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 정태화 아진피앤피 회장, 류광현 류림산업 회장, 박종수 신진레미콘 회장, 김을영 서한 회장, 김해수 대한염직 회장, 석정달 명진화섬 회장, 이성홍 현대화섬 회장,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서상무 수성 회장 등이다.

원로 기업인들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모든 기업이 힘들겠지만 지난 성장기를 거울삼아 다시한번 허리띠를 졸라매 노력하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한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지역을 빛낸 기업인들의 업적과 정신을 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업가 박물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의 기를 살리고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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