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니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 한달새 27.4배 ↑

김정화 2022. 10. 27.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한달새 30배 가까이 늘어났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8월 1조9413억원으로 7월 709억원에 비해 27.4배 증가했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3089억원에서 5808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8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도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7월 709억원→8월 1조9413억원
예금은행 -2381억원→1조3605억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상품 최고금리가 연 7%를 돌파한 23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외벽에 대출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금융권에선 한국은행이 최근 빅스텝(한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다음달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만큼, 주담대 뿐 아니라 전세대출 금리도 연내 8%를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2.10.23. xconfind@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한달새 30배 가까이 늘어났다. 금리 인상의 여파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8월 1조9413억원으로 7월 709억원에 비해 27.4배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마이너스 2381억원에서 1조3605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 전환됐다.

저축성 예금의 경우 저축예금의 감소폭이 확대된 대신 정기예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증가됐다. 수신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최근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의 경우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3089억원에서 5808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 모두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신탁회사는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됐다.

8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도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7월 7836억원에서 8월 1조6759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예금은행 여신은 1205억원에서 1조1391억원으로 증가폭이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 대출은 중소법인의 운전·시설자금 수요 등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했다. 가계대출은 신용대출 감소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택매매 관련 자금수요 둔화에도 집단 및 전세자금 대출 취급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6631억원에서 5368억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 보면 상호저축은행에서 중소기업대출이 감소하며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