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경부간선 지하화 추진…2024년 착공

윤지혜 기자 2022. 10. 27. 14: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와 경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됩니다. 도로가 지나던 공간은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변북로·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강변으로 이어진 강변북로와 도심 중앙을 관통하는 경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도로가 지나던 상부공간은 시민을 위한 여가·문화 공간, 공원 녹지, 지역 필요시설 등으로 조성됩니다.

동서축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인 강변북로는 지하화를 통해 도로 차선을 늘립니다. 양방향 지하화와 동시에 기존 교각 구간 역시 도로로 활용하며 생기는 변화입니다. 도로가 있던 일부 지상부는 한강과 연결해 수변도시 서울의 기반을 갖춥니다.

극심한 정체와 도시 단절 문제를 야기해왔던 경부간선도로도 마침내 지하화에 본격 착공합니다. 만성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상부는 시민 여가공간, 지역 필요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는 지하화를 통해 동서축 생활권을 통합할 계획입니다.

강변북로와 경부간선도로는 올해와 내년 연구용역을 거친 후 착공은 이르면 2024년부터 진행됩니다. 지하화가 선행된 후 지상도로의 통행량이 지하도로로 얼마나 이동할지 추이를 지켜보며 상부 도로의 '도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