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강진 대비 다중이용시설서 지진 교육·훈련

전원 기자 2022. 10. 27.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대규모 강진에 대비하기 위해 목포시 등 22개 시군과 연계해 앞으로 한 달간 공공·민간 다중이용시설 46개소에서 지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16년 규모 5.8의 경북 경주 지진과 2017년 규모 5.4의 경북 포항 지진으로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대규모 강진에 대비해 매년 집중 교육·훈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민간시설 46개소서 진행
최근 전남도청 비둘기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상대로 강진 대비 교육 및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0.27/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대규모 강진에 대비하기 위해 목포시 등 22개 시군과 연계해 앞으로 한 달간 공공·민간 다중이용시설 46개소에서 지진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16년 규모 5.8의 경북 경주 지진과 2017년 규모 5.4의 경북 포항 지진으로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대규모 강진에 대비해 매년 집중 교육·훈련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년 비대면 도상훈련으로 진행한 교육·훈련을 현장훈련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최근 전남도청 비둘기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11월20일까지 전남도, 22개 시군 청사를 비롯해 종교시설, 어린이집, 학교, 종합병원, 아파트 등 주요 민간 다중이용시설 46개소에서 추진된다.

이 기간 △지진 발생이론 및 국내외 주요 지진사례 확인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지진 옥외대피소 검색 방법 △기상청 날씨알리미앱 지진 알림 설정 방법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연인원 1만374명이 참여하는 이번 지진 교육·훈련은 공공 및 민간의 지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시설 관리자·이용자가 대피 과정과 행동 요령을 직접 체험토록 해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는 상황대처 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남 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진은 예고 없이 불시에 찾아오는 재난으로 비상시 기민한 대피를 위해 사전에 행동요령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도민이 지진 안전에 관심을 두고 교육·훈련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내 492개 지진 옥외 대피장소를 지정하고 비상시 약 185만명이 대피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네이버지도 또는 카카오맵에서 '지진 옥외대피 장소'를 검색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대피장소를 찾을 수 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