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오징어가 돌아왔다'…동해 연근해 남하회유 어군형성

홍성배 2022. 10. 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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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 상승으로 북상해 잘 잡히지 않던 동해안 대표 어종 오징어가 최근 남하하면서 동해 중부 연근해에서 어군이 형성, 어획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동해안 수온이 내려가 북상 했던 오징어가 최근 남하해 연안에서 잡히고 있다"며 "오징어 어획량은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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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어획량 177t 으로 전주대비 44t 많이 잡혀
▲ “오징어 돌아왔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수온 상승으로 북상해 잘 잡히지 않던 동해안 대표 어종 오징어가 최근 남하하면서 동해 중부 연근해에서 어군이 형성, 어획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27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18일까지 1주일 동안 잡은 오징어 어획량은 177t으로 이달초 133t에 비해 44t 늘어났다.

오징어는 지난 7월 수온이 평년에 비해 0.6~1.2℃ 상승해 어군이 북상해 지난 9월말에서 이달초에는 어획량이 30t에 불과하는 등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동해 중부 연근해에 수온이 18~20.8℃ 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3℃ 정도 떨어지고 평년에 비해서도 0.1~2.1℃ 낮아 오징어 어군이 조금씩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위판 가격은 활어 1급당 최고 10만1000원~최저 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동해안 수온이 내려가 북상 했던 오징어가 최근 남하해 연안에서 잡히고 있다”며 “오징어 어획량은 당분간 꾸준히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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