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의 눈물 "조카 3살때 사별한 언니…가슴 찢어져"('신박한 정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박한 정리2'에 한 지붕 두 가족이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이하 '신박한 정리2')에서는 '한 지붕 두 가족' 하우스에 변화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7번째 의뢰인의 집은 부모님의 짐과 언니의 짐이 합쳐져 한 지붕 아래 두 집 물건이 섞인 투머치 하우스였다.
이영자는 의뢰인 언니에게 "남편과 사별한 지 얼마나 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신박한 정리2'에 한 지붕 두 가족이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이하 '신박한 정리2')에서는 '한 지붕 두 가족' 하우스에 변화가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7번째 의뢰인의 집은 부모님의 짐과 언니의 짐이 합쳐져 한 지붕 아래 두 집 물건이 섞인 투머치 하우스였다. 이날 이지영 공간 크리에이터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의뢰인"이라며 깜짝 놀랐다. 옷 둘 공간이 없어 커튼봉을 활용해 옷을 걸고, 집안 곳곳은 짐더미로 인해 발 디딜 틈 조차 없었다.
이영자는 의뢰인 언니에게 "3년 만에 친정집으로 돌아온 이유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언니는 "작년 여름에 남편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났다. 딸을 데리고 혼자 살아야 하나 했는데 부모님이 '너도 마음을 추스려야 하니까 집으로 와'라고 하시더라. 제가 부모님 집에 다시 들어가면 안 그래도 부모님 두 분이 살기에도 비좁은데 내가 딸을 데리고 가도 되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망설였다. 그런데 아빠가 무조건 들어오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딸과 안정될 때까지 있으라고 하시더라.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의뢰인 언니에게 "남편과 사별한 지 얼마나 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의뢰인 언니는 "1년 조금 지났다. 제가 32살 때"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그래도 어른이라 묻어둘 수 있는데 딸은 아빠 얼굴을 기억한다. 딸이 15개월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딸이 아빠 사진을 보면 '어 아빠다, 아빠야'라고 얘기하는데,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의뢰인 언니의 사연을 듣고 있던 이영자는 눈물을 훔치며 "저도 조카가 3살 때 형부가 떠났는데 옆에서 지켜보는데 가슴이 찢어졌다. 우리 언니는 애써 울지 않고 용기를 냈다. 남 같지 않다. 딸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의뢰인 언니)엄마는 얼마나 아팠겠냐"라고 공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