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갱도 작업자 매몰 사고…구조에 장시간 소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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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의 한 아연 광산에서 작업자 2명이 지하 갱도에 고립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고립된 위치는 지하 190m 갱도다.
고립된 이들을 포함해 작업자 총 7명은 지난 26일 오후 6시쯤 레일 설치 작업을 위해 지하 갱도로 들어갔다.
업체는 자체 구조 시도를 하다가 이날 오전 8시 34분이 되어서야 "2명의 작업자가 고립됐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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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의 한 아연 광산에서 작업자 2명이 지하 갱도에 고립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고립된 위치는 지하 190m 갱도다.
고립된 이들을 포함해 작업자 총 7명은 지난 26일 오후 6시쯤 레일 설치 작업을 위해 지하 갱도로 들어갔다.
그 후 약 2시간 뒤 전기가 끊기자 이상하다고 느낀 작업자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다른 3명의 작업자는 그로부터 3시간 뒤 업체 측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
업체는 자체 구조 시도를 하다가 이날 오전 8시 34분이 되어서야 "2명의 작업자가 고립됐다"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남은 작업자들은 토사 등이 쏟아지면서 지하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장비 29대, 인력 87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추가 붕괴 가능성 등으로 진입로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고립된 작업자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할 만한 신호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광산은 불과 두 달 전에도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지난 8월 29일 갱도 내에서 작업을 하던 2명이 광석더미 위에서 미끄러져 5m 아래로 추락했고 1명이 숨지고 1명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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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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