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적극행정 최우수에 니스(NICE) 공식상품 명칭 등재 선정

기사내용 요약
한국 고유 상품명 국제 공식상품명칭 등재 사례 등 3건 시상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 고유의 상품명칭 6건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상품 명칭으로 등재한 사례가 올 하반기 특허청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됐다.

27일 특허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2022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상식'을 갖고 내부심사 및 특허청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된 3건에게 상이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소주·고추장·된장·막걸리·김밥·한복 등 우리 고유의 상품명칭 6건을 니스(NICE) 공식상품 명칭으로 등재한 사례에 주어졌다.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에 등재되면 해외에서 우리나라 고유상품 명칭이 상표로 무단 등록될 가능성이 낮아지고 설령 등록되더라도 이를 무효화하는데 핵심적인 근거로 활용될 수 있어 수출기업들이 해외 상표권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반도체 등 국가 핵심기술에 대해 신속하게 특허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우선심사 대상을 확대한 사례가 뽑혔다.

수선심사를 시행하면 반도체 특허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약 10개월 가량 단축돼 우리 기업의 빠른 특허권 확보가 가능해 진다.

또 장려상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민간 전문업체를 활용해 해외 위조상품 단속을 추진한 사례가 선정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시상식에서 "빗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어려움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며 "불합리한 기존 규제나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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