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센터 노조 "사장이 14가지 직장 내 괴롭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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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노동조합이 김상묵 사장에게 14가지의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광주시에 문책을 촉구했다.
김욱 노조위원장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불미스럽게 조직 내에서 사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며 "위원장으로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울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이 주장한 김 사장의 직장 내 괴롭힘 사례는 14가지로 폭언과 제보자 특정, 괴롭힘, 갑질, 2차 가해, 배임행위 강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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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노동조합이 김상묵 사장에게 14가지의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광주시에 문책을 촉구했다.
김욱 노조위원장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불미스럽게 조직 내에서 사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며 "위원장으로서 참을 수 없는 수치심과 울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의 대표(김 사장)가 입에 담기 힘든 단어와 표현, 저잣거리에서나 쓰일 과격한 언사로 직원을 지칭하거나 감독기관을 폄훼했다"며 "피해직원을 특정하고 2차 가해를 당하도록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실무부서와 담당자에게 고압적인 자세로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고 일부 직원에게는 폭언을 했다"며 "특정업체와의 수의 계약 지시,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통해 배임행위를 강요했다"고 성명에 담았다.
아울러 "감독기관인 광주시는 김 사장의 묵과할 수 없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합당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이 주장한 김 사장의 직장 내 괴롭힘 사례는 14가지로 폭언과 제보자 특정, 괴롭힘, 갑질, 2차 가해, 배임행위 강요 등이다.
김 사장은 해당 성명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일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의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직원이 있다"며 "전 직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당한 수의계약 지시, 2차 가해의 방치 등의 일부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사안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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