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울산콤플렉스, 장애인 행복어울림 걷기대회 개최

[울산=뉴시스]27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가 울산대공원에서 'SK와 함께하는 행복어울림 걷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역 장애인들이 산책을 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제공) 2022.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27일 울산대공원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초청해 'SK와 함께하는 행복어울림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울산콤플렉스가 후원하고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울산지역 장애인 240명과 SK 구성원, 시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울산대공원 동문에 집결한 장애인들은 가벼운 준비운동에 이어 즐겁고 안전한 행사를 다짐하는 힘찬 구호를 출발 신호로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까지 약 2.7Km 구간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장애인들은 걷기대회 코스 곳곳에 마련된 이벤트 코너를 찾아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K가 정성스레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장애인들은 SK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함께 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SK 구성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 또한 코스안내와 이동보조, 배식봉사 등을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박정원 SK울산콤플렉스 대외협력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몇년간 행사를 열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지역 장애인들과 오랜만에 야외행사를 갖게 돼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SK이노베이션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울산지역 사회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인규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건강을 다지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촉진제가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장애인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SK울산콤플렉스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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