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 유럽 수출 마케팅 효과 톡톡

고흥 유자·생강 5톤 유럽 수출 2차 상차

27일 고흥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유럽 체코와 이탈리아로 수출하는 고흥유자·생강 5톤(1000박스)이 수출길에 올랐다(고흥군 제공)2022.10.27/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의 유럽수출 마케팅 효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고흥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유럽의 체코와 이탈리아로 수출하는 고흥유자·생강 5톤(1000박스)이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 상차는 지난 9월 11일 유자와 생강 8톤 수출 상차에 이어 두 번째다.

군은 유럽수출을 발판으로 유자와 생강 식재료는 물론 유자음료, 유자콜라겐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판로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고흥의 대표 농산물인 유자·생강을 식품소재로 유럽 체코, 이탈리아에 공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유자·생강 생산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해 농가소득이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은 지난 9월 17일부터 6박 8일간 체코(플젠, 프라하), 이탈리아(밀라노, 리미니) 등 유럽 4개 도시 출장을 통해 총 530만 달러(한화 76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