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내년 경기도 예산은 ‘민생재정’의 확고한 실천의지”

노인일자리 확충·공공보육 이용률 50% 달성 약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27일 페이스북 내용./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내년 경기도 예산은 ‘민생재정’이 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김 지사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경기도가 먼저 ‘민생재정’을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저는)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면서 ‘건전재정’이 아니라 ‘민생재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어제 ‘도정열린회의’에서는 ‘민생재정’이 내년 경기도 예산에도 적용되는 원칙임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 원칙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노인 일자리’와 ‘국공립 어린이집’ 사업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중앙정부에서 약 4000개를 줄이고, 특히 공익형 노인 일자리 비중도 줄였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자체 예산으로 노인 일자리를 만개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20% 가까이 줄인 국공립 어린이집 사업도 경기도는 예산을 늘려 진행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공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내년도 경기도 예산은 경제위기 대처를 위한 ‘민생재정’의 확고한 실천의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