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육사 이전' 국민 여론 찬성 늘고 반대 줄었다"

홍성(충남)=허재구 기자 2022. 10.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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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육사 지방 이전을 찬성하는 국민이 늘고 반대하는 국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데이터리서치는 최근 '정기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육사 지방 이전'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8.3%(적극 찬성 28.4%, 다소 찬성 19.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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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이터리서치 조사 결과 찬성 48.3%·반대 30%…전달 리얼미터 조사比 찬성 0.6%p ↑·반대 7.1%p ↓

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육사 지방 이전을 찬성하는 국민이 늘고 반대하는 국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데이터리서치는 최근 '정기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육사 지방 이전' 관련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8.3%(적극 찬성 28.4%, 다소 찬성 19.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리얼미터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온 찬성 응답(47.7%)보다 0.6%포인트(p) 늘어난 것이다. 데이터리서치에 따르면 찬성 의견에서는 남자가 56.6%로 여자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52.7%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찬성 의견은 충청권이 65.6%로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55.8%), 서울(47.6%), 대구·경북(45.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반대 의견은 데이터리서치 조사시 30.0%로 나와 리얼미터 37.1%보다 7.1%p 줄어들었다. 충남도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데다 '육사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추진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며 육사 이전에 대한 찬성 여론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범도민추진위는 지난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육사 충남 이전 반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에서 확정한 지역 공약에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는 육군본부와 국방부를 비판하며 육사 충남 유치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도는 다음 달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 공감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데이터리서치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 대상 ARS 방식(무선 100%)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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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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