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힘 지역구 국회의원들에 내년도 국비확보 협력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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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본회의 심의를 앞둔 27일 국민의힘 경남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을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8조2782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며, 앞으로 국회 심의단계에서 3450억 원 증액 반영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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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국회 심의단계 내년 예산 3450억 증액 건의
주력산업 도약·경제 활성화에 각별한 관심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본회의 심의를 앞둔 27일 국민의힘 경남 지역구 출신 국회의원들을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오전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정점식 경남도당위원장 등 경남지역 국회의원 11명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도청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8조2782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며, 앞으로 국회 심의단계에서 3450억 원 증액 반영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박완수 도지사, 정점식 도당위원장 등 인사말에 이어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 현안 설명과 예산사업 건의, 2023년 국비 확보를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면서 "K-방산이 선전하고 있고,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들이 도내 기업들에 확산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남의 주력산업 도약과 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국비 예산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난 후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조속 설치 및 행정복합타운 조성 ▲진해신항 조기 착공 및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정 ▲(가칭)방산부품연구원 경남 설립 ▲가덕도신공항 접근교통망 구축 및 물류거점 배후도시 조성 ▲개발제한구역 해제 ▲남해안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정부규제 개선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도내 주요 도로 국도 노선 지정(승격) 등 8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또, ▲마창대교・거가대로 정부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 ▲섬진철교 재생사업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착륙 지원사업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어린이집 누리과정 필요경비 지원사업 ▲백두대간 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사업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경남 동부권 청년 창업아카데미 조성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방안 용역 등 현안사업 12건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을 포함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꼭 반영되어야 하는 신규사업과 증액사업 등 34건 3450억 원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추가로 요청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서울본부에 운영 중인 '예산상황실'을 통해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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