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ACG 총회' 부산 개최…"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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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제24차 아·태 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회(ACG) 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ACG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예탁결제회사들이 모여 연간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과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 ACG 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 중앙예탁결제회사들이 참여하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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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제24차 아·태 지역 예탁결제회사 협의회(ACG) 총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ACG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있는 예탁결제회사들이 모여 연간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과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1997년 홍콩 창립총회 이후 회원사마다 연 1회씩 순환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00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 3번째 총회 개최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는 ACG 회원사와 외국계 금융기관,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불확실성의 바다를 항해하는 금융업계'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로 8일에는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와 공동으로 '한-아시아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해외 금융협력과 아시아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원조(ODA) 사업을 소개하고 금융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총회 기간 중 ACG 회원사를 대상으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 회원사 24개국 중 17개국이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다. 엑스포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포럼 참가자들이 참석하는 만찬을 개최해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 ACG 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 중앙예탁결제회사들이 참여하는 '세계중앙예탁기관협의회'(WFC)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14년 예탁결제원의 부산 이전 이후 부산을 국제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며 "부산의 국제금융센터 지수는 2020년 51위에서 현재 29위로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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