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민주당 "야당 칼질 멈추고 민생 살리기 나서라"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2. 10. 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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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지역 민주당의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27일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압수수색을 '기습 침탈'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맹비난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감사원과 검찰을 앞세워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신속하게 움직이던 윤석열 정부가 금융 위기 해결에는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며 "민생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3무 정권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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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이 27일 대구지검 앞에서 검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세훈 기자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지역 민주당의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27일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압수수색을 '기습 침탈'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맹비난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감사원과 검찰을 앞세워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신속하게 움직이던 윤석열 정부가 금융 위기 해결에는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며 "민생에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3무 정권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08년 금융 위기를 넘어 1997년 IMF 구제 금융 시기와 유사한 상황이 오고 있다"라며 "제발 야당을 향한 칼질을 멈추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길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황재선 영주봉화 지역위원장은 "5주째 30%를 밑도는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덮기 위해 (검찰을 동원해) 민주당사를 턴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특정인을 비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것이 아니다"면서 "민주주의를 침탈하고 유린하는 정권에 항의하기 위해 나섰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도 기자회견장에 합류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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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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