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콘퍼런스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활동 펼친다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제9회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에는 국내외 세계박람회(엑스포) 주요 인사, 주한대사, 기업인, 미래세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국제콘퍼런스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디미트리 케르켄테즈 사무총장과 최재철 총회의장을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제시하고자 하는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이어 기조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토 교수가 녹화영상을 통해 '기후변화와 자연과의 공존'에 대해 연설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조언을 할 예정이다.

또 다미르 쿠센 주한크로아티아대사,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염재호 태재대학교 초대 총장이 짐 데이토 교수의 기조연설을 바탕으로 현장 대담을 진행한다.

전문가세션에는 녹색기술세션(녹색생태계 활성화의 무대 엑스포)과 People & ESG세션(사회 가치를 위한 엑스포)이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중남미, 일본에 유치 교섭활동을 다녀보니 각국이 대한민국 부산과 협력할 분야가 많다는 공감대를 이루면서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며 "남은 1년 동안 정부, 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부산의 강점과 저력을 알리고 유치 성공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