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호항공고 출신 김동욱,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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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 김동욱(21·삼성중공업) 선수가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용접분야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창에 소재한 강호항공고등학교(37회)를 졸업한 김동욱 선수는 고교시절 기능영재반에서 훈련을 시작, 2018년 전북기능대회 우수상, 2019년 전북기능대회 금메달, 2019년 용접협동조합 1위, 전국기능대회 은메달 2위 등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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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용접분야 1위…'학교 도움 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출신 김동욱(21·삼성중공업) 선수가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용접분야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창에 소재한 강호항공고등학교(37회)를 졸업한 김동욱 선수는 고교시절 기능영재반에서 훈련을 시작, 2018년 전북기능대회 우수상, 2019년 전북기능대회 금메달, 2019년 용접협동조합 1위, 전국기능대회 은메달 2위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20년 국가대표 평가전 1위를 거쳐 이달 17일부터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된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당당히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김동욱 선수는 귀국 후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6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훈련을 하며 힘든 시간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금메달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어서 후련한다”면서 “국제지도위원님, 통역님, 지도교사님 등 저를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없었다면 아마 금메달이라는 결과는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선수는 특히 “저의 모교인 강호항공고등학교에서부터 교직원분들의 지원과 도움이 없었다면 국가대표라는 자리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저를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모교 등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실제 강호항공고등학교는 2014년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메달을 획득했으며, 2019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용접직종 2위 은메달, 항공정비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기능·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항공정비직종, 용접직종에서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올해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용접직종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보곤 교장은 “이번 금메달 수상은 김동욱 선수 개인뿐 아니라 나아가 모교인 강호항공고, 또 고창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일”이라며 “김동욱 선수의 금메달은 강호항공고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고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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