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준씨 유족, "뻘짓거리·최고존엄" 기동민·주철현 인권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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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대준씨의 유족이 기동민·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하기로 했다.
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동민, 주철현 의원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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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북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대준씨의 유족이 기동민·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하기로 했다.
故 이대준씨의 친형 이래진씨와 김기윤 변호사는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동민, 주철현 의원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대준씨 유족은 기동민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람 한 분이 북한 군에 의해서 그렇게 무참하게 피해를 당한 것인데, 그래서 저기에 최고 존엄인가 하는 사람이 공식적인 사과까지 한 사안"라고 발언한 점을 진정한다고 밝혔다.
유족은 또 주철현 의원에 대해선 "지난 6일 국정감사장에서 '공무원이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근무시간 중 도망쳐 나와 딴 데서 뻘짓거리하다가 사고당해 죽은 것도 똑같이 공상 처리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발언한 것을 진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은 이날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료 삭제 지시는 없었다"고 부인하자 "국민을 향한 무자비한 횡포"라고 맹비난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은 2020년 9월21일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근무하던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이대준씨가 실종됐다가 하루 뒤인 22일 북한군 총격에 의해 숨진 뒤 불태워진 사건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0년 9월23일 새벽 서욱 전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밈스(MIMS, 군사정보체계)에 탑재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을 삭제했고, 국정원 역시 같은 날 새벽 첩보보고서 등 총 46건의 자료를 무단 삭제해 박 전 원장을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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