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0세기 소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2위

김지현 기자 2022. 10. 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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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가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영화 부문 2위에 올랐다.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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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가 공개 3일 만에 비영어 영화 부문 2위에 올랐다.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가 절친 연두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20세기 소녀'는 지난 21일 공개 후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브라질, 멕시코 등 총 33개국 톱 10 리스트에 오른 것은 물론, 단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어른 보라 역의 한효주가 사진 속에 담겨 있는 어렸을 적의 풍운호(변우석)와의 추억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빛바랜 사진 속 보라(김유정)와 운호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첫사랑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마음 또한 두근거리게 만든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어른 보라의 아련한 눈빛은 마치 지난 추억을 꺼내 보고 그리운 감정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첫사랑과의 추억에 대한 공감을 끌어낸다.

영화는 1999년도 17세 소녀 보라가 전하는 설레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는 물론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그리고 노윤서가 뭉쳐 풋풋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여 극에 몰입을 더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세기 소녀'는 용필름이 제작하고,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휩쓸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방우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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