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의 의료 선교사, 43년 전 은사 찾아 광주기독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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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에서 43년간 치과의료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닥터 켄 채프만 선교사가 은사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26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치과과장으로 43년간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닥터 켄 채프만(Ken Chapman) 박사가 광주 남구 양림동 광주기독병원을 찾았다.
채프만 박사는 동행한 우간다 치과의사 제자들과 함께 양림동 선교사 묘역에 잠들어 있는 뉴스마 선교사 묘역과 광주기독병원 제중역사관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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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에서 43년간 치과의료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닥터 켄 채프만 선교사가 은사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26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치과과장으로 43년간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닥터 켄 채프만(Ken Chapman) 박사가 광주 남구 양림동 광주기독병원을 찾았다.
채프만 박사는 동행한 우간다 치과의사 제자들과 함께 양림동 선교사 묘역에 잠들어 있는 뉴스마 선교사 묘역과 광주기독병원 제중역사관을 둘러봤다.
채프만 박사는 1973년 치과대학 4학년 때 6주간 광주기독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그 당시 치과과장이었던 뉴스마(Dr. Dick H. Nieusma) 선교사를 만나 영향을 받고 의료선교사의 길을 선택했다.
현재는 우간다의 멩고 병원(Mengo Hospital)의 치과과장으로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과의사들을 가르치며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마 선교사는 미국 미시간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남장로교 한국선교사로 한국에 와 1963년부터 1986년까지 광주기독병원 치과과장으로 일했다.
이때 당시 뉴스마 선교사는 치과 전공의 수련과정을 개설하고 북한과 우즈베키스탄 등지에 치과 의료지원 활동을 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 뉴스마 선교사의 제자들이 선교사가 되어 세대를 넘고 대륙을 건너 아프리카에서 만나 협력하게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되어 감사하다"며 "광주기독병원은 앞으로도 선교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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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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